벌교식당 꼬막정식 밑반찬으로 나오던 꼬막이 일본, 중국 등으로 수출되면서 값이 치솟았다. 4~5년 전 까지만 해도 없던 메뉴가 벌교에 등장했다. 일인분에 1만원 하는 꼬막정식 삶은꼬막, 꼬막회무침, 양념꼬막, 꼬막전, 꼬막탕 등 5가지 종류의 꼬막음식을 맛 볼 수 있다. 조개구이를 먹고 단단히 체했던 탓에 겨울철이 .. SOUL TRAIN/맛따라멋따라 2008.03.20
한양 떡갈비 의정부를 빠져 나가 퇴계원 가기 전 먹거리촌이 형성된 거리는 그냥 지나치기 일수. 그전 부터 봐두었던 이곳 떡갈비집에 드른 것은 약간의 고기와 맛깔스러운 반찬을 기대해서이다. 주일 저녁시간임에도 한가로운 식당. 메뉴는 떡갈비와 국밥류이다. 철판에 구워져 나온 떡갈비의 맛도 달지않아 담.. SOUL TRAIN/맛따라멋따라 2008.03.11
가평 영월 순두부 가평을 오가며 봐두었던 자그마한 식당. 뜨내기 관광객 상대로 하는 음식점 같아 보이지는 않는 곳. 전날 숙취도 있고 해서 뜨끈한 국물이 있는 두부전골을 주문했다. 점심때임에도 주인은 안채에 있다 손님의 발길을 보고 주방으로 들어서며 주문을 받는다. 조미료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깔끔한 밑.. SOUL TRAIN/맛따라멋따라 2008.03.11
解氷期 봄 마중 나들이길 3選 해들 무렵 먼 산 그림자 사무침 되어 보이지 않는 조붓한 삼월의 봄아. 한낮 아지랑이 그리움 되어 잡히지 않는 살가운 삼월의 봄아. 해질 무렵 아련한 등불 간절함 되어 다가오지 않는 요원한 삼월의 봄아. 한달음에 달려가면 너의 옷자락이라도 잡아 볼 수 있겠니, 높바람에 실려 가면 다소곳한 가슴.. SOUL TRAIN/아주친절한여행 2008.02.29
의정부 부흥국수 의정부 시외버스 터미널 부용교 건너 자리잡은 부흥국수 국수 하나로 차별화해 전국을 대상으로 장사를 할 수 있다는데 놀랐다. 비빔국수 하나로 전국에 입소문 난 전곡의 망향비빔국수와 외양이 똑같다. 사진은 메밀국수 한그릇의 5,000원 한다. 밀로 만든 비빔국수는 4,000원 잔치국수는 3,000원 곱배기.. SOUL TRAIN/맛따라멋따라 2008.02.28
신촌 수제비 수제비 한그릇 먹자고 추운날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먹겠다는 집념이 재미있다. 밀가루 반죽에서 떼어내 사골국물에 던져지는 수제비를 보느라 시간 가는지 모른다. 수제비에 얹져진 고명 아삭아삭 환상의 깍뚜기 어려울 때 먹던 수제비가 이제는 별미음식으로 등장했다. 별미라... 그렇다 나에.. SOUL TRAIN/맛따라멋따라 2008.02.25
카페 " 안녕 " 자유로가 끝나는 곳, 임진각에 자리한 평화누리공원. 해 질 무렵 찾으면 드넓은 초원으로 구성된 텅빈 공연장이 빚어내는 허허로움과 대나무를 얽기설기 역어 만든 거대한 사람 어느해 서쪽 하늘은 붉은 빛 노을이 짙게 깔리고 동쪽 하늘은 검푸른 빛으로 채워 나갈 무렵 카페 안녕에 들렸다. 무도장강.. SOUL TRAIN/맛따라멋따라 2008.02.12
발길 닿는 곳, 옛 정취 묻어나는 여행지 3選 프롤로그 2월은 준비하는 달이다. 학년을 올라가는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그제야 한 살 더 먹은 나이를 실감하게 되고, 한해의 농사는 그제야 시작을 준비한다. 사계절 중, 겨울이 끝나가고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달인 것이다.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기간처럼 가슴 설레고, 막막하며, 알 수.. SOUL TRAIN/아주친절한여행 2008.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