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사진관/worldscape 26

Sydney Opera House.

호주의 랜드마크,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레드제프린 공연.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는 유네스코문화유산이자 세계 7대 불가사의 건축물 중 하나이다. 어린시절 세계의 여행이라는 책에서 봤던 건축물 중 가장 인상에 남았던 건축물이기도 했다. 지인의 추천으로 오페라하우스컨서트홀에서 공연하는 레드제프린의 카피밴드 공연을 예약하고, 석달을 기다려 겉에서만 보던 오페라하우스 내부에 들어가 볼 수 있는 영광의 기회가 왔다. 동양인은 찾아 볼 수 없는 공연장 내부. 백인들의 7080세대들로 꽉 찬 객석. 시드니오케스트라가 배석하고, 4인조 레드제프린의 공연은 기대 이상이었다. 아쉽게나마 공연장의 열기를 느껴 보시라.

Gosangs tunnel

Nowra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 쿨라롱 비치에서 도보로 약 1시간 사암층 해안 절벽 중간 해식동굴. 어른 허리 높이의 해식동굴을 따라 20여 미터 햇빛을 향해 걸어 나가면 남태평양이 펼쳐지는 단애 위에 서게 된다. 파도가 크게 치는 날 단애 위에 서면 파도가 절벽을 때리는 진동이 전신으로 전해진다. #marmaladeinlet #visitnsw #newsouthwales #australia #gosanstunnel

Gerringong,Sundown

Gerringong,Sundown. 2017. 12. 카이아마를 지나 southeast coastral이 본격적으로 펼쳐진 A1 princess highway. danny's lookout에 서서 본 풍경은 3년이 지나도 잊을 수 없다. 우측으로는 약 600미터대의 산맥이 내달리고, 좌측으로는 남태평양이 펼쳐진다. 그 사이 목축지인 초원지대. 한국에서의 골프장 규모의 몇백배, 몇 천배나 되는 초지. 석양을 등에 지고, 바다바람을 맞으며 언덕을 느리게 걷는다.

Bald Hill, NSW.

한국에서 시드니로 단체관광 올 때 꼭 들리는 곳. 시드니 남쪽 해안로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해안절경. 행글라이더나나 패러글라이더의 이착륙 장소이기도 하고, 해안가 절벽 아래 세계적으로 유명한 콜클리프브릿지는 유명 자동차회사의 신차 광고 장소로 유명하다. 호주에 처음 왔을 때 봤던 그 감동 그대로 올 때마다 보는 경치지만 봐도 봐도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명승지. 이번에 바꾼 뒷타이어 적응 할 겸 짧게 한바퀴 돌았다. 타이어의 곡률이 달라 회전구간에서 바이크를 눞힐 때 어느 순간 움찔한다. 내구성에서 최고라는 평을 들어 이번 호주 종주에 영입했다. #citycoastmotorcycles #800gs #정윤배 #bikeroundoz @ Carcajou Baldhill Look-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