찟어진 것은 숄더백으로 그만... 어렵지 않을 때가 없었지만, 한창 어려울 때 무리에 무리를 해서 장만한 lowe 300aw 카메라 가방. 숄더백 보다는 등산배낭에 마틴케이스에 넣고 다니다, 행사 촬영이나, 출사에서 시선 아닌 시선 의식 때문에 구입해서 더 가슴이 아린 카메라 가방. 무리해서 렌즈 달린 카메라를 가운데 넣다가 인너백이 .. 기타등등/月下獨酌 2010.09.15
5시 39분과 7시 1분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선배와 바에서 술을 마시고, 술도 깰겸 걸어서 집을 가다 만난 거리의 풍경. 한밤중에도 예쁘게 꾸며진 헬로 키티의 쇼윈도. 모형음식을 보고 있으니 술만 먹었지 안주는 안먹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어느 음식점의 쇼윈도우. 얼마 만에 보는 파란 하늘에 조각달이 예쁘게 보여 인사불성 취한 가운데.. 기타등등/世上萬思 2010.09.09
잘 나가다 삼천포. 우리가 흔히 쓰는 "잘 나가다 삼천포로 빠진다" 는 말은 이야기가 곁길로 빠지거나 어떤일을 하는 도중에 엉뚱하게 그르치는 경우에 쓰는 말이다. 이 말의 어원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유래가 전해진다. 첫째, 옛날에 어떤 장사꾼이 장사가 잘 되는 진주로 가려다가길을 잘못 들어서 장사가 안 되는 삼.. 기타등등/月下獨酌 2010.08.28
트위터 보다는 페이스북 가끔 안부 문자 날아오는 것도 노안이 와서 겨우 보고 문자 답하기도 힘들다. 트위터는 언감생심. 친구의 요청으로 시작한 페이스 북의 매력에 빠져서 블러그가 썰렁해진다. 어떻게든 움직여야 하는데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쏟아진다. 페이스북을 해도 외로우건 마찬가지다. 금연 일주일차, 성공 한 듯.. 기타등등/世上萬思 2010.08.27
친구들이 놀러오다. 문인구와 공인호. 나를 만나기 위해 의정부에 온 것은 아니지만, 의정부 인근에서 사는 친구들 외의 지역 친구들이 처음 찾은 역사적인 날이다. 예전에 박학기와 그 외 라이브 가수들이 노래 하던 곳인데, 7080을 테마로 엘피판을 들려주는 곳으로 바뀌었다. 딱 아줌마, 아저씨들 취향의 곡 수준의 DJ가 .. 기타등등/酒道空間 2010.08.17
Desperado 작년 여름쯤으로 기억한다. 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이른 퇴근 시간, 시청 앞에서 그 애를 만나 술추렴 할 곳을 찾다 남산 오르는 길 초입까지 이르게 되었다. 오래 전인듯, 양꼬치집을 찾다 그 집이 없어졌음을 알게 되었고, 아쉬움을 접지 못하고 근처를 배회하다 개업하지 얼마 되지 않은 이층집 양꼬.. 기타등등/酒道空間 2010.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