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나도 본 적 있다. 상한 개가 상한 개에게 다가가 상처 핥는 모습을. 적의도... 지나친 친절함도 없이, 다만 상한것끼리의 본능으로 서로를 핥는 것을. 산 개미가 죽은 개미를 물고 어디론가 가는 광경을 어린시절 본 적이 있다 산 군인이 죽은 군인을 업고 비틀대며 가는 장면을 영화관에서 본 적이 있다.. 기타등등/月下獨酌 2007.06.05
cry me a river Now you say you're lonely 이제서야 당신은 외롭다고 말하네요 You cried the lone night through 밤을 지새우며 외로움에 몸부림쳤다고 했죠 Well, you can cry me a river 그래요, 한번 그렇게 울어봐요 Cry me a river 실컷 울어봐요 I cried a river over you 난 그대보다 훨씬 더 울었어요 Now you say you're sorry 이제서야 그댄 미안하다고.. LinkTwinkle/글 2007.06.04
경기 포천, 비둘기낭폭포 비둘기낭폭포에 대한 정보는 1998년도 쯤에 매스컴을 통해 알고 있었다. 1999년 4월 경기도를 출발한 오체투지 여행 중에도 운천 일대 실타래처럼 엉킨 오프로드를 풀어 나갈때도 지도 상에 표기된 비둘기낭폭포를 찾기 위해 근처에 까지 왔었다. 관인에서 운천으로 빠지는 군사용 비포장도로는 인적조.. 대한민국구석구석/경 기 도 2007.05.29
경기북부, 수목원 가는 길 경기 북부, 수목원 가는 길 장마가 시작되는 유월. 비가 오는 우요일(雨曜日)이라고 집에만 있다 보면 몸과 마음이 장마철 습기로 인해 더욱 피곤하기 마련이다. 비가 잠시 멎었을 때 가까운 당일치기 나들이는 새로 시작되는 한주의 활력소가 되어준다. 비가 오면 또 어떤가? 튼튼한 우산 하나 챙겨들.. SOUL TRAIN/아주친절한여행 2007.05.23
하얀꽃 - 벚꽃 하얀꽃 - 벚꽃 유난히도 푸근한 겨울 날씨 탓에 전국의 개화 소식은 일주일에서 보름이나 빨리 들려온다. 계절을 앞서가는 섣부른 사람의 마음에 비해 봄은 남녁에서 더디게 올라온다. 출근을 서두르는 골목길에 피어있는 목련, 생강나무, 간혹 피어있는 매화를 무심결에 지나치다 전국의 유명하다는 .. SOUL TRAIN/아주친절한여행 2007.05.14
연분홍 - 매화- 매화 예부터 매화는 눈 속에서 핀다고 해서 설중매, 봄소식을 알린다고 해서 일지춘, 꽃 색깔과 자태가 고결하다고 해서 옥골이라는 별칭도 있다. 장원급제를 해 금의환양을 할 때는 관모에 꽂기도 했다. 매화의 열매인 매실은 5월 말에서 6월 사이에 맺게 된다. 수확시기와 가공법에 따라 여러 종류로 .. SOUL TRAIN/아주친절한여행 2007.05.14
빨간꽃 - 동백 빨간꽃 - 동백 평년 같은 겨울기온이라면 이제부터가 동백의 절정 시기이다. 십 수 년만의 따스한 겨울 기온 탓에 남쪽 지방의 유명하다는 동백꽃 군락지는 저마다 그 붉디붉은 꽃망울을 똑똑 떨구어 내고 있다. 동백꽃을 보려다가 꽃은 보지 못하고 술추렴만 하고 올 것이 아니라면 서둘러야 한다. 동.. SOUL TRAIN/아주친절한여행 2007.05.14
귀곡산장 가는 길 가평군 외서면 청평호반을 두르고 있는 75번 국도는 딱히 설명 할 수 없지만, 내륙의 섬이란 생각이 들게 한다. 청평댐이 있는 곳에서 남이섬 입구까지 이어진 이 도로는 포장된지 십여년 정도 되었을까? 비포장이 주는 고립감이 섬 아닌 이 지역을 섬이라고 생각하게 해 주었는지 모르겠다. 경춘가도에.. 대한민국구석구석/경 기 도 2007.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