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참 쓸쓸한 상상 - 신현림- 당신의 참 쓸쓸한 상상 더도 말고 보름간만 호텔 룸 서비스를 받으며 호사스런 식사를 하겠다고 아이스크림같이 녹아내리도록 그녀 품에 안겨 애무를 받겠다고 뜨거운 함박눈 속 바위처럼 다만 파묻히고 싶다고 더러워진 와이셔츠, 고뇌의 쇠사슬을 죄다 풀어 태풍 부는 해안처럼 울고 .. 오래된사진관/photopoem 2012.10.17
경남 통영 중앙시장 삼성공작소 이평갑옹 2011. 11. 경남 통영 중앙시장 삼성공작소 이평갑옹 2011. 11. 통영에 대한 최초의 기억은 수중익선인 엔젤호가 부산과 충무를 오간다는 그림책을 보았을때는 적어도 40년 이상 된 기억이다. 딱딱학 그림책 속에 수중 부양해서 물 위를 날 듯 떠가는 수중익선 엔젤호는 이담에 커서 꼭 타보리라 그 어.. 오래된사진관/portrait 2012.08.30
유정무정 경기 성남 분당메모리얼파크 2011. 7. 우리는 매일 만나고 우리는 매일 떠나고 우리는 매일 돌아온다 ... 높이 솟은 미루나무 꼭대기에 까치집이 애틋해 까치도 그리 알리라 우리는 매일 멈추고 우리는 매일 시작하고 우리는 매일 돌아간다 떠나고 돌아옴은 벚꽃의 떨어진 수천의 꽃잎이 나.. 오래된사진관/photopoem 2012.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