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선유도에서 본 일몰. 2004. 2. 절두산을 찾았다 몸을 날려 버릴 것 같은 바람을 맞으며 당산대교를 건너 선유도로 갔다. 한강을 걸어서 건너 보기는 고1때 서울의 중고교학생들을 전부 여의도 광장으로 불러 모아 무슨 행사를 한다고 했을 때 교통 체증으로 마포에서 한강을 건넜던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혹한의 날.. 오래된사진관/landscape 2013.04.30
2013. 3. 28. 인사동 화랑가 지팡이 속에 아이스크림 통큰갤러리 은유적 풍경. 가나아트스페이스 1층 소담 주경숙 개인전. 한눈에 보고 알아 본 정릉3동의 스카이아파트. 가나아트스페이스 2, 3층 이화평 개인전. 에뽀끄갤러리 해피 투게더전 전영근 작. 오래된사진관/전람회의그림 2013.04.02
- 그리움을 담은 신발 - 그리움을 담은 신발 남의 신발을 신는다는 것은 잠시 그 사람이 되어보는 것이다. 또 그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도 되고 ... 그 애틋했던 옛날을 생각하는 것이기도 하다. 김원숙 - 그림선물 - 중에서 오래된사진관/전람회의그림 2013.02.09
밤과 낮 그 사이 종마목장 가는 길 그사이 김민기 해 저무는 들녘 밤과 낮 그 사이에 하늘은 하늘따라 펼쳐 널리고 이만치 떨어져 바라볼 그 사이로 바람은 갈대잎을 살 불어 가는데 이리로 또 저리로 비껴하는 그 사이에 열릴 듯 스쳐가는 그 사이따라 해 저무는 들녘 하늘가 외딴 곳에 호롱불 밝히어 둔 .. 오래된사진관/landscape 2013.02.05
거전항 남루한 풍경 전북 김제 2001. 갯벌을 따라 갈 채비가 안되었고, 나만 바라보는 58년 개띠는 수문 옆에서 소주라도 한잔 마셔 주기를 바랬다. 라면 뿐이 없는 가게에서 라면이 제일 맛있었고, 물이 빠쪗다고 나아가는 아줌마들이 ... 안타까웠다. 엠병 저지랄을 하고 살고 싶었을 사내놈이 세상 천지에.. 오래된사진관/still life 201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