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분당메모리얼파크 2011. 7.
우리는 매일 만나고
우리는 매일 떠나고
우리는 매일 돌아온다
...
높이 솟은 미루나무 꼭대기에
까치집이 애틋해
까치도 그리 알리라
우리는 매일 멈추고
우리는 매일 시작하고
우리는 매일 돌아간다
떠나고 돌아옴은 벚꽃의 떨어진
수천의 꽃잎이 나부껴
한 여린 잎이 눈을 가리니
천지가 자욱한 꽃잎
떠나고 돌아옴은 마음 속 장난
아무도 떠나고 돌아오질 않았다
너른 산의 계곡에
새벽 안개 일어나 떠 밀리어도
산이 어찌 흐른다하랴
산이 어찌 흐른다하랴
- 전인권 3집. 유정무정
우리는 매일 만나고
우리는 매일 떠나고
우리는 매일 돌아온다
...
높이 솟은 미루나무 꼭대기에
까치집이 애틋해
까치도 그리 알리라
우리는 매일 멈추고
우리는 매일 시작하고
우리는 매일 돌아간다
떠나고 돌아옴은 벚꽃의 떨어진
수천의 꽃잎이 나부껴
한 여린 잎이 눈을 가리니
천지가 자욱한 꽃잎
떠나고 돌아옴은 마음 속 장난
아무도 떠나고 돌아오질 않았다
너른 산의 계곡에
새벽 안개 일어나 떠 밀리어도
산이 어찌 흐른다하랴
산이 어찌 흐른다하랴
- 전인권 3집. 유정무정
'오래된사진관 > photo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형도 ' 엄마 걱정.' (0) | 2013.01.30 |
---|---|
당신의 참 쓸쓸한 상상 - 신현림- (0) | 2012.10.17 |
우리 살던 옛집 지붕 - 이문재- (0) | 2012.07.02 |
다시 떠나는 날 (0) | 2010.10.30 |
실망했던 세상 - 이생진- (0) | 2010.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