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등등/月下獨酌

시지프스.

오체투지해무 2009. 5. 9. 02:19

 

 

 

몇몇 스쳐간 여자들에게서 눈물을 본 적이 있다.

 

이상하게도 그 여자들의 눈물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 아~ 이 여자의 눈물은 자기를 위해서 우는 구나."

 

 

딱 한 번,

 

 나를 위해서 우는 눈물을 본 적이 있다.

 

그 눈물을 나는 잊을 수 없고, 외면 할 수 없다.

 

 

 

 

 

 

'기타등등 > 月下獨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떠나 보낸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0) 2009.07.18
지난 겨울에게  (0) 2009.05.21
김장  (0) 2009.03.19
쌓인 눈을 밟아보려면  (0) 2009.03.19
묘지  (0) 2009.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