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재촉하는 비가 포근포근 내린다.
쌓인 눈을 밟아보려면 오는 겨울을 기다려야 겠지.
가는 겨울이 아쉬운 까닭은 남아있는 세월이 줄어든다는 염려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
아직 기회는 조금 더 남아 있다.
날을 잘골라 백두대간 어느 능선 위에 올라서는 일.
하지만 그럴 기회를 만들 여유가 없겠다.
포근 포근 내리는 비에
지난 겨울이 하염없이 녹아내린다.
2009. 1. 낙성대 안국사 앞 뜨락
봄을 재촉하는 비가 포근포근 내린다.
쌓인 눈을 밟아보려면 오는 겨울을 기다려야 겠지.
가는 겨울이 아쉬운 까닭은 남아있는 세월이 줄어든다는 염려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
아직 기회는 조금 더 남아 있다.
날을 잘골라 백두대간 어느 능선 위에 올라서는 일.
하지만 그럴 기회를 만들 여유가 없겠다.
포근 포근 내리는 비에
지난 겨울이 하염없이 녹아내린다.
2009. 1. 낙성대 안국사 앞 뜨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