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angs tunnel Nowra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 쿨라롱 비치에서 도보로 약 1시간 사암층 해안 절벽 중간 해식동굴. 어른 허리 높이의 해식동굴을 따라 20여 미터 햇빛을 향해 걸어 나가면 남태평양이 펼쳐지는 단애 위에 서게 된다. 파도가 크게 치는 날 단애 위에 서면 파도가 절벽을 때리는 진동이 전신으로 전해진다. #marmaladeinlet #visitnsw #newsouthwales #australia #gosanstunnel 오래된사진관/worldscape 2021.12.15
목포 중국집의 1965년도 메뉴판 목포 오거리 인근에 있는 중국집의 1965년도 메뉴판. 내가 돈 주고 사먹었던 최초의 짜장면 값은 30원으로 기억한다. 메뉴판의 가격은 아마도 화폐 개혁 전 가격이라 환을 단위로 쓰던 때가 아닌가 싶다. 작년 목포에 갔을 때 뭘 먹을까 고민하다 이집에 들어갔던 적이 있다. 엄청 낡은 식당이었는데 이번에 새로 개보수를 했나 보다. 다른테이블의 지인 음식값을 당사자 모르게 계산하고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SOUL TRAIN/맛따라멋따라 2021.12.12
민들레 처럼 서울 명륜동 학사주점 민들레처럼. 2012년 12월. 신촌 우드스탁까지 음악 들으러 가기 귀찮은 날은 차선으로 성대앞 도어스2를 선택하게 된 뒤 명륜동 성대 뒷골목을 몇번 오가며 봐뒀던 학사주점. 대학생들이 꽉 차 들어가 앉아 있기 뭐하지만..염치불구하고 한자리 차지하고 앉아 있으면 꽃보다 아름다운 학생들 보는 재미에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난다. 함께 했던 후배놈도 학생들이 지나갈 때 마다 그들의 싱그러움에 얼굴에 화색이 돈다. 이제 나이가 들긴 들었나 보다. 야채전, 오뎅탕, 도토리묵 셋트 안주가 15,000원 둘이 먹기 부담이 없다. 오래 전 학사주점을 연상케하는 실내디자인이 수십년만이다. 내 나이 또래 여사장이 한다는데 비슷한 분위기의 술집을 대학로 쪽에서도 운영하고 있단다. 술잔이 특이하고 예뻐 찍.. SOUL TRAIN/맛따라멋따라 202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