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centre, Outback.
호주에서 꿈에 그리던 땅, red centre outback에 가기 위해 출발합니다. 호주 종,횡단을 하고 싶었지만, 시기적으로 여름이 시작되어 한낮에는 40도를 넘어 생명을 위협합니다. 그간 호주에서의 경험으로 대략적인 경로를 설정했고, 호주의 어드벤쳐 라이더들의 조언을 얻어 경로를 수정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험자들이 극구 말리는 시기이고, 위험한 코스라 불안하고 두렵기 까지 하지만, 유튜브에서 보던 그 붉은 사막. 끝 없는 길을 울룰루에서 한번 봤기에 기필코 바이크로 달려 보고 싶었습니다. 목숨까지 걸고 싶은 마음은 없어 사막 초입에서 아니다 싶으면 돌아온다는 계획입니다. 구글 맵상 6,000km 예상기간은 2주로 잡고 있습니다. 남한에서 온 이름을 읽지도 못해 kim 이라고 나를 부르는 호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