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실이 첫눈 구경.
아침 기온 ㅡ17도, 현재 기온 ㅡ7도, 체감온도 ㅡ12도.
과연 복실이는 혹한기에 잘적응할까 궁금해 눈밭으로 산책.
중국산 바이크 대부분이 엔진 워밈업 전 시동불량 먼저 타던 TRK502도 가끔 가다 시동이 꺼지는 일이 있는데, 엘로이 트래커도 그러더니 추워지니 더 하다.
셀모터가 그때그때 작동을 잘해 난처한 적은 없지만 처음 겪을 때는 당황했다.
집 가까이 북한산 아래 원돌기 연습 할 곳을 찾아 고고싱.
평상 시 봐뒀던 집근처 북한산 자락 공터.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 빙판길.
아니나 다를까 승합차 한대가 언덕을 오르다 밀렸는지 도로 옆 측구에 빠졌다.
빙판에서는 용 빼는 재주가 없다.
사발이가 되어 노젓기.
산에 다니며 봐뒀던 공터가 눈밭이 됐다.
눈밭에서 복실이 설상훈련.
원돌기 서너바퀴 하고 어지러워서 그만.
살살 했는데도 팽팽 돌고 속이 울렁울렁.
이걸 왜 해야돼.
싱글길 초입.
엔진이 125씨씨 맞나 싶게 토크가 낮다.
싱글길 초입에서 시늉만 하다 빽도.
바이크 퍼포먼스를 알고 있는데 비빌 필요도 없다
충전바리하고 몸이 후끈해질 정도 워밍업한 걸로 만족.
#엘로이트래커 #bullithero #한국의오프로드 #정윤배 #복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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