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 - 김초혜-
살아온 날들이
다 그립다.
만리가
그대와 나 사이에 있어도
한 마음으로
달은 뜬다.
오늘밤은
잊으며
잊혀지며
사는 일이
달빛에
한 생각으로 섞인다.
2010. 한가위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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