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남자에게 일어난 일

삶을 포기하려는 사람과 사회의 낮은 자 노숙자의 이야기를 대사 없이 마임으로 풀어낸다. 큰 얼굴 가면을 쓴 등장인물들은 시적이고 절제된 움직임으로 공간과 리듬을 창조하고,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벤치가 있는 친숙한 야외 공간은, 그림 같은 인물들과 소박하게 어우러져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함이 느껴진다

 

극단 소월길 위의 비닐하우스는 실내 공연 중심의 공연에서 벗어나 관객들과 좀 더 가깝게 그리고 제약 없이 만나고자 야외공간으로 무대를 확장하고 연극, 마임, 마술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작품을 만들고 있다.

 

5월 15일 오후 4시 의정부 행복로

5월 16일 오후 2시 의정부 예술의 전당 분수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