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 TRAIN/맛따라멋따라

두르가 인도모듬요리

오체투지해무 2009. 3. 6. 10:25

 

 

뭔가 색다른 음식이 먹고 싶을때 한식보다는 외식이 더 땡기는 특이한 체질이다.

베트남 쌀국수에 고수를 듬뿍 얹어 먹는다거나, 양꼬치에 쯔란을 듬뿍 묻혀 먹는다거나,

제대로 된 커리향에 흠뻑 빠져 보는데 주저함이 없다.

 

서울과 의정부에 체인점을 내고 있는 인도요리전문점 두르가를 임진각 장단콩축제장에서 만났다.

점심 때가 지나 허기진 탓에 덜컥 케밥 하나를 먹고 말았는데, 이태원보다 비싸면서 맛이 없어 실패.

바로 옆 코너에 후각을 자극하는 강한 인도 향신료.

인도향신료가 뿜어 내는제대로 된 커리향.

은박접시에 이것저것 담아내어 5,000원이다.

 

 

 

사진 상단 좌측에 있는 것이 버터머샬라, 맵고 강한 커리향에 한번 더 달래서 먹었다.

화덕에서 즉석에 구워내온 인도 빵 난, 그 아래 튀김만두처럼 보이는 것이 인도식 만두인 사모사.

사모사 속에는 커리와 완두콩, 감자 등이 들어 있다.

사진 상단 우측에 붉게 보이는 것이 담백하고 화끈한 맛의 탄두리 치킨.

오천원에 인도 알짜배기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인도식 화덕에서 구워내오는 난.

근데 안에 사용 중인 숯이 재생목재로 만든 수상한 숯.

 

 

그릴에 올려져 있는 탄두리 치킨과 사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