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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여행 태백

오체투지해무 2007. 7. 1. 20:29

 

 

 

 

 

 

고원여행 태백


태백시는 동서남북으로 1,000m이상의 고봉으로 둘려 쌓인 대한민국 최대의 고원도시이다. 남쪽으로는 태백산(1,567m)․연화봉(1,053m), 동쪽은 삼방산(1,175m)․백병산(1,259m), 북쪽은 대덕산(1,307m), 서쪽은 함백산(1,573m)이 자리잡고 있다. 고원지대로 이루어져 평야지대에 비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5~6도나 낮고 경관이 수려해 피서지로 적합하다.


태백산은 우리나라 3신산 중의 하나로 산 정상에는 예로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는 곳이다. 공원 내에는 매년 개천절에 제를 올리는 단군성전이 있다.  국내 자생 야생화 단지를 조성 해 놓았는가 하면, 석탄박물관이 있어 우리나라 탄광산업의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박물관 안에는 석탄산업의 현주소 뿐 아니라 이 지역 일대에서 발견된 화석들도 함께 전시해 놓아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현장학습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인 황지는 태백시내 중심부에 위치한다. 연못의 둘레는 약 100m에 이르는데 일일 5,000톤의 물이 용출하고 있다. 원래 황지라 불리기 전에는 하늘못이라는 뜻으로 천황이라고 하였다 한다. 전해지는 전설에 의하면 황부자 집터가 연못이 되었다하여 황지(黃池)라고 부르게 되었다.  황부자 전설은 이곳에 시주를 요하는 노승에게 시주 대신 쇠똥을 퍼 주었는데 이것을 며느리가 보고 놀라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며 쌀을 한 바가지 시주하였다.  며느리는"이 집의 운이 다하여 곧 큰 변고가 있을 터이니 살려거든 날 따라 오시오. 절대로 뒤를 돌아다 봐서는 안된다"라는 노승의 말을 듣고 뒤따라갔다.  자기 집 쪽에서 갑자기 뇌성벽력이 치며 천지가 무너지는 듯한 소리가 나기에 놀라 노승의 당부를 잊고 돌아다보았다. 이 때 황부자 집은 땅 밑으로 꺼져 내려가 큰 연못이 되었고, 황부자는 큰 이무기가 되어 연못 속에 살게 되었다. 며느리는 그 자리에서 돌이 되었다. 집터는 세 개의 연못으로 변해 큰 연못이 집터, 중지가 방앗간 터, 하지가 화장실 자리라 한다


황지에서 흘러나온 물이 동점동에 이르러 암벽을 뚫고 지나가며 석문을 만들고 깊은 소를 이루었는데 이를 구문소라 한다. 31번 국도를 따라 경북 봉화 지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들려야 하는 곳이다. 구문소라는 명칭은 구멍 혹은 굴의 고어로 다른 명칭으로는 산을 뚫고 흘러 내린다하여 뚜루내라고도 한다.  주위가 모두 석회암반으로 되었으며 높이 20~30여m, 넓이 30m정도로 동양최대 규모라고 자랑하는 환선굴 입구보다 몇배나 크다. 이 특이한 도강산맥은 지금으로부터 약 1억5천만년에서 3억 년 전 사이에 형성된 것으로 국내에서는 그 유형을 찾기 힘든 곳이다. 낙락장송,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고 마당소, 자개문, 용소, 삼형제 폭포, 여울목, 통소, 닭벼슬바위, 용천 등으로 불리는 구문팔경등이 있다. 이 지역 일대 구문소는 고환경 및 침식지형 천연기념물 제417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곳에는 구문소 자연학습장이 운영되고 있다. 태백시 관광문화과에서는 이 지역 일대 지질을 탐구할 수 있는 학습서를 발간해  1억 5천만년 전 침식지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태백시에서 검룡소 가는 길에는 삼수령을 들려야 한다. 35번국도 상에 있는 삼수령에 올라서면 동쪽으로는 장엄한 모습의 통리협곡과 삼척으로 이어지는 오십천으로 내달리는 산맥의 파노라마가 펼치는 장관을 감상 할 수 있다. 삼수령이라 함은 이 곳의 물이  한강, 낙동강, 오십천으로 흘러들어 각각 동해안과 서해안, 남해안에서야 만날 수 있는 곳을 이름이다.  검룡소를 가기 위해서는 35번 국도에서 안창죽 마을로 들어서는 비포장도로를 따라야 한다. 길은 겨우 승용차 두대가 교행 할 수 있을 만큼 폭이 좁다. 주차장에서 검룡소까지는 도보로 왕복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울창한 삼림 사이로 계곡을 몇 번 건너면 하루 2~3,000톤을 뿜어낸다는 검룡소를 만날 수 있다. 


검용소를 둘러봤다면 발길을 돌려 용연동굴을 찾아본다. 용연동굴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동굴로 굴입구가 해발 920m에 다다른다. 굴 내부에는 폭 50m, 길이 130m에 이르는 커다란 광장이 있으며 광장 내에는 커다란 소가 있다. 소 내에는 리듬분수를 설치 해 놓아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색을 뿜어내며 분수쇼가 관람객들 반겨준다. 굴을 둘러보는 데는 약 한시간 반 정도가 소요된다.  중부내륙지역에서 태백시를 오가는 길에는 정암사 수마노탑과 강원랜드 카지노를 들릴 수 있다. 이외에도 삼척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통리협곡은 미국의 그랜드캐년과 비슷한 형성시기와 과정을 띄고 있는 곳으로 국내에서 가장 깊은 협곡으로 알려져 있다. 그 아래에는 급경사 철로를 오를 수 있는 스위치백구간의 선로로 나한정 역사 맞은편에 올라서면 지그재그로 오르는 열차퍼레이드를 구경 할 수 있다.



* 여행메모(지역번호 033)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태백산 도립공원 내의 민박촌은 민간업체에서 지은 콘도 시설에 비해 편리한 시설과 저렴한 이용료가 자랑이다.  관광지등이 반경 30km 내에 있고 대중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태백산은 우리나라 3신산 중의 하나로 산 정상에는 예로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는 곳이다. 공원 내에는 매년 개천절에 제를 올리는 단군성전이 있다.  이외에도 좀처럼 볼 수 없는 국내 자생 야생화 단지를 조성 해 놓았는가 하면, 석탄박물관이 있어 우리나라 탄광산업의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찾아가는 길

중앙고속도로 제천 나들목 ->38번국도 영월 -> 사북->고한->싸리재터널-> 태백

태백시내에는 도처에 관광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어 각각의 관광지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다. 주유소나 관광안내소에 들려 태백시 관광안내도를 참조하도록하자. 중부내륙지역에서 태백시를 오가는 길에는 정암사 수마노탑과 강원랜드 카지노를 들릴 수 있다.

- 숙박 : 메르디앙호텔(태백시내 553-1266 ) 대도장(581-6168),상진장(581-2511)  태백산민박촌(태백산 도립공원내 553-7460) 금천관광농원(581-3898)

 - 맛집 : 구아우식당 태백시내에서 35번 국도 피재를 넘기 전 우측 구아우마을 표지판을 따라 마을 안으로 들어간다. 집에서 해먹던 그대로의 두부와 빠작된장이 일품이다.( 황연동 552-7124) 

정원 황지연못 뒤편에 자리 잡고 있으며 태백의 청정지역의 한우 생고기의 맛이 자랑인 곳 (황지동 553-6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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