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ver of tears 이곡은 노무현대통령이 부엉이 바위에서 몸을 던졌다는 소식을 듣고 며칠을 내내 들었던 곡이다. 그때 가눌수 없던 슬픔과 고인에 대한 회한을 달래주던 유일한 수단이었다. 아버지의 족부괴사로 다리를 절단하기로 결정한 날 어머니와 병간호를 교대하고 집에 돌아온 날, 참았.. LinkTwinkle/음악 2014.04.28
경춘가도와 호세 까레라스 3테너가 한창 유행하던 구십년대 초 성악을 유넌히 좋아하시던 아버지는 파바로티 앤 프랜드를 출퇴근길이나 주말 가족 나들이길에 귀에 못이 박히게 들려주셨다. 듣던 중 파바로티나 도밍고의 음성은 가성이라는데 동감이 가지만 그자리에 까레라스가 끼인것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까.. LinkTwinkle/음악 2013.07.22
페이스북 이지원의 글 밖에서 돌아온 방 안. 손바닥이 끈적이고 꿉꿉하다. 머리로는 손을 씻어야지 수십번을 생각하면서 미처 갈아입지 않은 옷으로 책상 의자맡에 양반다리를 한다. 손도 안 씻고 휴지를 뽑아 하얀 책상 위 먼지를 닦는다. 그리고는 제 멋대로 구겨져서 먼지를 안은 휴지조각을 빤히 본다. 그 .. LinkTwinkle/글 2013.03.08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Music Video 같은 영화를 몇 번을 봐도 마치 난독증 환자처럼 행간을 놓치곤 했던 영화. 그러면서도 인터넷을 통해서나 티브를 통해서 서너번을 보게 되었던 영화. LinkTwinkle/영상 2013.03.05
' 아버지의 뒷모습. ' 주자청 아버지의 뒷모습 背影 _주쯔칭(朱自淸) 지난 2년 여 동안 아버지를 뵙지 못했다. 그때 아버지의 뒷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그 해 겨울,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마저 일자리를 잃게 되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힘겨운 나날의 연속이었다. 나는 북경北京을 떠나 서주徐州로 향했다.. LinkTwinkle/글 2013.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