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라, 달이 뒤를 쫓는다.

추수가 끝난 논둑길 너머로 북한산이 보이고... 공양왕릉 앞, 삽삽개의 전설이 깃든 연못. 곡릉천 갈대. 곡릉천 징검다리.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가 눈길을 끌고 그 정점에 북한산 암봉이 아름답다. 고양향교 내려 가기 전 뒤늦은 단풍. 수채화를 그려 놓은 듯... 가을이 내려 앉은 숲길. 고양향교. 고봉탑...

가을이 내려 앉은 조용한 숲. 이따금 떨어진 나뭇가지가 발길에 부러지거나, 스치는 바람결에 제 몫을 다하고 떨어지는 나뭇잎, 겨울채비에 한창인 이름모를 새들의 높고 맑은 지저귐. 차가운 숲 속 공기가 비강을 통해 적당히 데워져 들숨과 날숨이 되어 준다. 조용한 숲 속 길을 마냥 걷는다.

태풍전망대에서 임진강 건너 북쪽의 전망을 망원경으로 보지만 흐린 날씨 탓에 시야가 흐리다. 태풍전망대 안에서는 조감모형을 설치, 북의 동태와 남침횟수등을 안내해준다. 적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온 곳이라 만에 하나 있을 사고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전망유리는 모두 방탄으로 보호되고 있다. ..

백운대 하산 길의 오리바위. 백운대 암봉 위로 가을 구름. 백운대 슬랩 뒤로 인수봉에 드리워진 황혼. 황혼을 바라보는 내 뒤로 노적봉과 의상능선 그 뒤 아스라니 비봉이 보인다. 정상은 단풍이 지고, 위문 지나 북한산성 계곡 하산 길. 일몰 뒤 하산 길에 만난 타오르는 단풍을 담기에 차라리 저속셔..

영봉에서 바라 본 북한산 암봉과 주능선. 인수봉 암벽 옆으로 상장능선 너머 도봉산 능선이 펼쳐지고... 설교벽 암릉에서 선등자를 바라보고 있는 클라이머들. 숨은벽 능선. 백운대 호랑이굴. 이곳을 오간지 십오년의 세월, 그 사이 바위와 바위의 균열이 눈에 띄도록 벌어졌다. 백운대 정상에서 바라 ..

회암사지 발굴현장 파노라마 회암사지 회암사 부도탑에서 바라 본 도봉산 실루엣. 지공선사 부도. 회암사 전경. 회암사 벽화. 회암사 선원. 천보지맥. 천보산 정상의 조망. 문맥을 조금만 손 봤으면... 수리봉 정상 조망. 천보산 정상 부근. 회암사 선사국사비. 지하철 1호선 녹양역에서 하동교를 지나 ..

우이령 입구 그린파크 계곡. 그린파크 계곡의 우거진 둘레길. 이름 모를 새. 삼일운동 발상지 봉황각. 손병희 선생님 묘소. 오르락 내리락 힘들이지 않고 다닐 수 있는 둘레길. 쉴만 한 곳과 이따금 씩 나타나는 약수터가 있어 별반 준비 없이 올 수 있다. 제발~~~ 덕성여대 앞 솔밭근린공원. 솔밭근린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