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체로 인해 다니엘이 민원장에게 침을 시술 받고 있다.
해골바위 주변 장이라도 선 듯 산행인파가 엄청나다.
취권 성룡의 스승 소화자선생께서 숨은벽에 왕림.
짧지만 매운 슬랩 한피치를 마치고 늦은 점심.
민용호, 다니엘, 김재호.
민용호 뒤쪽으로 인수 후면으로 붙은 설교벽, 가운데가 숨은벽, 우측 끝에서 백운대로 오라는 능선이 염초릿지.
숨은벽 대슬렵이 시작되는 구간 전 까지의 엄청난 인파들.
숨은벽 첫피치 대슬랩을 지키고 있는 공단직원.
자일을 준비하는 재호 뒤로 북한산 상장능선과 도봉산의 암릉이 희미하게 보인다.
숨은벽의 백미, 대슬랩 구간을 오르는 다니엘과 민용호.
빌레이김.
후등자 자일 빌레이를 두동이나 깔아놓고 보느라 바쁘다.
숨은벽과 상장능선의 사기막 계곡이 눈아래 들어오고
숨은벽과 파랑새능선사이의 바람골에는 신갈나무들이 겨울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염초능선을 배경으로...
헤이 다니엘 좌로 봣!
숨은벽 등반 중에도 멀리 시선을 두고 경치를 조망한다.
상장능선 뒤로 오봉과 우이암 그 뒤로 도봉산 암봉이 장관을 이룬다.
잠시 휴식하고 출발.
각자 좋아하는 스타일에 맞게 등반.
파랑새능선과 염초봉이 만나는 구간에 하강하는 무리가 실루엣을 이루고 있다.
아자아자. 힘내라 힘~
해는 기울고, 바람은 차지고, 갈 길은 아직 멀고...
슴은벽 등반구간 중 최대의 크럭스.
선등의 빌레이에 힘입어 용호와 다니엘도 쑥쑥 고도를 높인다.
자일 사리는 시간이 우리들의 휴식시간.
이게 숨은벽 마지막 구간이냐?
백운대 호랑이굴의 크랙이 보기에도 위험해 보일 정도로 벌어졌다.
인수서면 비둘기길 두번째하강 고리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클라이머들이 눈에 들어오고.
수고했어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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