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 번 그것도 꼭 비오는 날 일산에 살고있는 광남이와 남엽이 셋이서 술자리를 같이 하게 된다.
과메기 먹던 날이 그러했고, 동태탕에 대창구이 먹던 날이 그러했다.
밤 늦게 술 마시다 만취가 되야 보고 싶다느니 어쩠다느니 첫사랑을 못잊어 술 취해 전화하는 청춘으로 착각하는 광남이의 술버릇이 다시 시작되고 나서, 벼르고 버르다 날 잡아 백석역 인근에서 광남이와 만났다.
마침 인근에 있던 조남엽이 한달음에 달려와줘 더욱 마음 든든하다.
마포왕소금구이집에서 소주 한잔과 이야기를 나누다, 이차 술집으로 옮긴 곳이 7080라이브주점.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를 열창하는 조남엽.
김광석 광팬으로 일산지역 김광석 동호회도 나간다는 광남이 흥에 겨워 자리에서 일어나고...
남엽이 독일출장 준비로 이차자리에서 먼저 일어서고, 광남이와 막걸리 한잔.
와이프에게 전화걸어 서른즈음에 들려주는 남엽이와 어느부부이야기를 부르는 광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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