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당신이 영원함을 얘기했던가요.
그래 단 한번만이라도 나로 인해 행복하다고 얘기했던가요.
생각해보시고 떠올려보세요.
그런적이 없으면 뭐에 홀린거에요.
누가 당신 보고 영원을 부탁하지도 않았고,
행복에 대해 얘기하지도 않았나봐요.
누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 평생의 족쇄 처럼 채워질지 알면서도
그 족쇄를 찼겠어요.
당신은 그로 인해 행복하지 않고,
족쇄를 찬 나는 그 불행함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아요.
제발 부탁인데,
그 족쇄를 풀라고 하지마세요.
존 바에즈의 도나도나를 들으며.... 기분 좋게 술 마신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