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너무 피곤해 너무 피곤해서 나를 모르겠어. 거닐고 싶어. 마냥 거닐고 시어... 여기가 통영이였으면 달빛 아래 갈까 말까 하던 그 통영이었으면... 통영의 그 새우튀김. 할말이 많은데. 할말이 정말 많아요. 기타등등/酒道空間 2007.09.15
칡꽃 나태주의 시 칡꽃 중에서 참말은 그대 내 앞에서 미친 바다였다가, 내 앞에서 바람난 계집이었다가, 비수같이 푸르른 초승달 하나였다가, 참말은 또 그대 몇 송아리 칡꽃으로 재주를 넘어 열두 번째 내 앞에 나와 섰구나. 열두 번째 내 앞에 웃고 있구나. <나 이래도 몰라보시겠어요?> 말하는 듯이 .. 오래된사진관/photopoem 2007.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