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등등/月下獨酌

김훈에 대한 환멸.

오체투지해무 2021. 10. 8. 09:55

기간제 교사는 정교사와 똑같은 일을 하다 사고사를 당해도 차별을 받는다.

비정규직은 똑같은 일을 하고도 정규직과 차별을 받는다.

하늘 아래 인간이 평등하다고 외친자들에게 속은 것이다.

너희들은 도리가 없다. ㅡ 2015.

문장가 김훈에게 환멸을 느끼다.

광우병 사태 때 현장에 나와 있던 김훈을 보았다.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세월호 때 현장에 나와 한참을 앉아 있다 간 그가 매체에 쓴 글은 서정적이었다. 이때 부터 환멸이 시작됐다.

문재인 정권에서 광화문에서 마이크를 잡은 그를 다시 보았다.
그제야 어린시절 아버지가 이어령을 그토록 싫어 했던 이유에 대해 공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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