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등등/世上萬思

호산 비치호텔.

오체투지해무 2021. 8. 23. 00:18

강원 삼척 호산비치호텔. 2012. 4. 발파시공업체 사진 캡춰.
7번국도가 지금의 고속화도로 되기 전 부터 이 앞을 지나치며 언젠가 저곳에서 자보고 싶었던 호젓한 해변에 유일한 숙박시설.
2004년 마이클 케냐의 솔섬 사진 이전 부터 호산항과 솔섬, 호산천 일대는 7번국도를 여행하다 마음이 쉬어가는 곳이기도 했다. 어느해에는 부모님과 조카를 데리고 숙박한 적이 있었고, 작년 7월에는 숙소에서 동해의 일출을 바라보기도 했다. LNG기지 공사로 늦잠을 잘수도 없던 곳. 곧 수용되어 건물은 없어지겠구나 싶었는데, 올 4월에 보상이 완료되어 사진과 같이 발파해체되고 말았다. 가슴이 꺽이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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