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화정역 바르미샤브샤브.
마루샤브 보다 낫다는 평을 듣고 왔는데, 실내 인테리어는 넑직하니 좋아 보이지만.
샐러드부페의 차린 음식이 마루샤브에 못하다.
전망 좋은 곳에서 널널하고 양으로 승부했다는데 위안.
심학산 5부 능선에 자리 잡은 약천사.
대웅전이 따로 없는 듯 지장보전이 법당 역할을 한다.
사진을 의식하면 피하거나 기묘한 포즈를 취하는 혜숙.
요즘 절의 불상들은 어마어마하게 크다.
창건한지 얼마 안된 약천사의 약사여래좌상도 어마어마하게 크다.
심학산 오름길의 커다란 바위.
위에는 팔각정자를 세워 놓았다.
정상 못미쳐 공터에서 내려다 본 파주의 들녁과 한강, 김포 땅.
한강이 하구로 흘러흘러 임진강과 만나면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김포땅과 개풍땅을 사이로 조강이 된다.
서해 간조시기에 바다와 민물의 구분이 따로 없는 곳.
이북땅도 이남땅도 아닌 곳.
짙은 구름 사이를 뚫고 해가 넘어 가기 전 잠시 작별인사를 한다.
심학산 둘레길을 찾은 6~70대 동호회 회원들.
짙은 구름으로 보름달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용케도 2013년 정월 대보름이 우리를 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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