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략...인문학의값어치는 바닥으로 떨어지고 예술이라 불리는 것들은 어떤 정체성 없이 유행의 껍데기만 좆고 있고, 하나의 가치관으로 평가되어 세상은 점점 더 다향해지지 못하는거 같은데... 중략
인사동 한 전시회를 보러 갔다 잘 보지 않는 작가노트를 읽다 눈에 걸리고, 목에 걸려 옮겨 보았다. 나이가 많고 어리고 간에 이런 치기는 평생 고쳐지지 않는다. 쟁이 한테만 찾아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런 사람 곁에 있으면 짜증난다. 자기 작품에 대해서 할 말 없으면 닥치고 조용히 있는게 상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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