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퍼기스 사진강의노트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
도봉산 연습바위에서 어이없는 추락으로 종골크랙수술로 이주동안 입원해 퇴원한 뒤 한달간 두문불출하고 있던 중 읽은 책 중 한권. 인증샷용으로..
부제가 사진과 삶에 관한 단상이라고 적혀 있고 초판 인쇄일이 2005년 2월이고 입원은 같은해 4월이었으니... 책 모서리 판매날짜 도장에 2005. 5.4. 이라고 찍혀 있는것으로 봐서 책 좋아하는 로즈마리 김여사가 영풍문고에서 사다 준 듯 싶다. 사진도 사진이려니와 삶에 대한 혜안에 더 동감이 가서 암때나 읽어보곤 하는책. 말을 그렇게 했지만 작년 부터 책상 한쪽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었을 뿐이다.

 

보고 느끼는 사진 속에서 사진의 내용이 되는 질감과 명도를 제대로 살릴 수 있도록 사진가의 섬세함을 기르는 일이다. 음악의 음색, 목소리의 어조, 감정의 느낌, 시의 가락, 떨림의 장단, 동작의 선. 8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