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등등/世上萬思

시선처리

오체투지해무 2012. 5. 3. 15:09

see through look이 유행인가보다 잠자리 패션이라고 민소매 겉에 잠자리 날개 같은 옷을 본적은 있지만 올해 들어 속이 다 비치는 얇은 망사 브라우스(?)에 검은 브래지어와 속살이 그대로 보이는 옷차림의 여자를 벌써 오늘 들어 세명이나 보게 됐다. 거리나 상가에서 마주치면 그나마 괜찮은데 대중교통 속에서 마주보고 가기라도 하면 시선처리가 안된다. 보라고 훤히 비치는 옷차림 아니냐고 하면 너보라고 비치는 옷 입고 다니는거 아니라고 하면 할 말 없다. 애써 외면하려해도 시선이 옮겨 다닌다. 검은 브래지어 왼쪽과 오른쪽을 번갈아 보다, 명치 부분에서 아랫배로 옆구리로 다시 가슴골로...본능에 충실했다 영락없이 성추행범으로 몰릴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