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등등/酒道空間

飮酒歌舞硏究所 창립모임

오체투지해무 2011. 3. 24. 02:49

페이스북에서 알게 된 친구들이 오프라인 만남으로 이어졌다.

오래 전 부터 호감이 가던 한 친구와 대화를 나누다 얼떨결에 초청되어 가입하게 된 비공개 커뮤니티.

각계각층의 전문가들, 술을 매개로 하고 있지만,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

우연한 만남이 행복으로 이어지길 바래본다.

 

 

모임장소인 광화문 미리내의 맛있고 깔끔한 음식.

적당한 크기의 방이 마련되어 있어 인원수에 따라 10여명에서 3~40명 규모의 방이 준비되어 있다.

오래 전 광화문에서 유명한 분식점 미리내 사장의 2세 따님이 물려받아 한식집으로 개업한 곳.

간판에는 1969 since라고 적혀 있다.

 

 

2차로 옮긴 자리 비어플러스.

 크롬바커 맥주는 정말 맛있었다.

 

 

광화문 김치찌개 골목에서 3차까지 남은 연구요원들.

 

온라인에서 알게 된지 단 하루만에 오프라임 모임을 갖게 되어 어딘지 얼떨떨 했지만,

페북을 통해 대화를 많이 주고 받아서인지,

낯 설지않고 편안한 만남이었다.

십여년전 신문을 통해 접하게 된 여류르포작가를 직접 만나게 된 영광은 어쩌면 필연이었는지도 모르겠다.

2011.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