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소월 길 위의 비닐하우스의 마임 ' 어떤 남자에게 생긴 일 ' 중...
절박하게 누구의 바지자락에 매달려 사정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지 않고도 인생을 논할 수 있다.
마스코트 인형과 함께 브아걸의 시건방춤을 선보이는 십대 관람객.
정상인이 휠체어를 타는 것을 보고
" 장애인이 필요 할 때 사용하라고 준비한 것을 멀쩡한 사람들이 타고 다니면 어떡해."
" 장애인 체험 해보라고 가져다 놓은건데요."
내용을 알고 보면 모두 그럴만한 사정이 있기 마련인데,
눈에 들어나는 현상에 대해 얄팍한 직관력으로 섣부르게 잣대를 들이된다.
아이들의 손에 손에 들려 있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알림 풍선.
묵묵히 수고하는 자원봉사자의 수고가 풍선 가득 들어 있다.
남동생을 데리고 온 여자꼬마아이가 소원나무의 적힌 소원쪽지를 유심히 보고 있다.
스케치 촬영을 하느라 이 앞을 꽤 여러번 왔다갔다 했는데,
여자아이는 쪽지에 내용을 심사숙고 적고 있었다.
무슨 내용인지 확인은 하지 않았지만, 소원나무에게 빈 소원이 꼭 이루어져,
이 아이의 삶의 무게가 새털 처럼 가벼워 지기를 바란다.
하루종일 말도 없이 커다란 가면과 장신구를 두르고 쉴새없이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움직이는 마스코트.
워낙 힘이 들어 여자는 할 수 없다는데,
마스코트 사람의 손끝이 가녀린 여자의 손끝 같다.
" 딴딴따란따 따따다, 딴딴따란따 따따다"
프랑스인 극단 가스파의 공연을 이틀내내 따라 다니며 찍었더니,
인력거에서 틀어 놓은 배경음악이 귓전에 맴돈다.
공연이 끝난 이들은 그많은 장비를 싣고 또 어디로 떠나 갈까?
커플 커플인데, 한 여자가 임신했단다.
가스파는 19세기 유럽의 한 지방 숲에서 발견된 야생 상태 그대로의 가족이 학계에 보고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축제 기간 중 갑장친구를 알게 됐는데, 곧 캐나다에 간단다.
챔발로 악기소리 차분한 가운데 바로크 성악곡.
레게밴드 소울스테디락커스, EBS-space 공감 헬로 루키로 선정된 역량있는 밴드.
홍보기획 팀원들과 함께... 사진은 마스코트가 찍어줬다.
대박 터트리기 촬영 도중 날아 온 오재미에 카메라가 박살 나는지 알았다.
다음 주 일요일에도 같은 행사가 있다는데... 주의 해야 할 듯.
어커스틱밴드 ' 신나는 섬 '의 밝고 신나는 사운드.
5월 16일 행사를 마무리 하고 가진 가벼운 뒷풀이 자리.
모든지 척척 잘해내는 일꾼들이다.
코알라가 나를 보고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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