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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중계동-정상-상계역

오체투지해무 2010. 5. 3. 11:16

성터산악회 5월 정기산행 불암산 5월 2일 일요일.

 

상계역 1번출구에서 출발.  

동네 뒷산 쯤으로 여긴 불암산을 손금 보듯 훤히 아는 선배 덕에 한적한 능선을 따라

불암산 주능선에 올라설수 있었다.

 

 

노원구 일대 아파트 단지 너머 삼각산 암봉과 능선이 펼쳐지고...

 

유난히 닮은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첫번째 전망대에서 일행들이 " 성터,힘!"을 외친다.

 

 

3~4년 만에 찾은 불암산 산행코스에는 목재데크와 전망대가 잘만들어져 있다.

 

 

계단이 부담스러워 이리저리 바위로 난 길로 우회.

 

 

불암산 정상 아래 바위 사이로 하늘거리는 진달래가 눈길을 끈다.

 

 

거미줄 처럼 얽기섥기 오솔길을 올라서면 암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정상 근처 멋진 바위 위에서 풍광을 즐기는 커플. 낭만적으로 보이지만 100%인 듯 하다.

 

 

사진을 찍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손사례를 치는 후배들.

 

 

산 정상에서 맛보는 양푼 비빔밥의 맛은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일.

제대로 된 양재기에 각종 나물과 계란부침, 참기름에 고추장까지 준비한 선배님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비빔밥을 다 먹은 양푼에 막걸리로 발우 공양.

십수년 만에 이른바 짜배기란 것을 돌려본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출발 전 단체사진.

 

 

새벽4시 까지 마시다 나왔다는 후배가 반주로 먹은 막걸리에 술기운이 올라

쏟아내는 입담이 보통이 아니다.

한마디 한마디에 웃음보따리를 펼쳐 놓는다.

 

 

연령대들이 있으니 하산은 천천히...

전망 좋은 곳, 그늘진 쉼터를 만나면 다리를 쉬어간다.

 

 

후배 기범이가 초코렛을 나눠 주며 기브미 초코레토라는 말로 일행에게 웃음을 선사.

 

 

도보산행만 하던 선,후배들이 얼결에 슬랩 바위를 내려오며 난감한 표정.

 

상계역 인근 토속음식전문점에서 거하게 뒷풀이 하고 다음달을 기약하며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