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삼아 자주 찾는 봉선사.
광릉수목원을 지나 아름드리 가로수가 드리운 나무터널을 지나면 절의 입구.
근래에 지어진 일주문이 거들먹거리며 위화감을 조성하지만, 절의 전체적인 느낌은 겸손하다.
일주문을 지나면 우측으로 이곳에서 입적하신 스님들의 부도비가 세워져 있고,
그 끝에는 춘원 이광수가 이 절에 거취했음을 알리는 비석이 있다.
청풍루 앞 느티나무, 사람의 옆 얼굴의 형상을 띠고 있다.
절의 전면에서 보면 청풍루라 쓰여 있지만,
대웅전 뜨락에서 건물의 후면을 보면 큰법당이라 한글로 쓰여있다.
통로 좌우측에는 금강역사와 사천왕상의 편액이 설치되어 있다.
봉선사 대웅전에는 한글로 큰법당이라 쓰여 있고, 기둥 마다 걸려있는 현판에는 한글로 풀어쓴 불경이 쓰여있다.
기와 지붕에 물이 새는지 몇 년째 검은 방수포를 뒤집어 쓰고 있다 제모습을 되찾은 설법전.
대웅전 뒤란, 산신각 자리에서 내려 본 모습.
절의 맛을 지켜주는 장독대.
생긴지 수년 이 안된다.
스님들이 거취하는 방은 출입금지.
절의 큰 행사때면 사용되는 가마솥.
절의 일용할 양식 중 널어말린 무우청은 중요한 겨울철 먹거리.
절 한귀퉁이에 마련된 기념품 판매점 앞의 야외난로.
민속촌의 어떤 거리 모습 같아 담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