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거리의 동쪽입구에 자리잡은 통기타 카페. 얘기는 대하시절부터 들었겄만 한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다.
오래 전 통기타 카페 jam이 있던 자리.
명동 Y 옆골목 10대 시절 명동에 나오면 이 옆골목에 걸려있는 포스터를 한참이나 구경하다 가곤 했다.
이지라이더의 피터폰다와 데니스 호퍼의 멋진 바이크를 이곳에서 처음 봤던듯하고,
청순가련의 올리비아 핫세의 미모에 빠져들기도 했고,
크린트 이스트우드의 판쵸를 두른 모습에 내모습을 투영해보기도 했다.
어깨를 나란히하고 명동거리를 거닐었던 사람들 중에는 연락이 끊긴 사람들이 더 많은 듯 하다.
별로 내키지 않는 따로국밥.
중년보다 젊은사람들이 더 많이 찾아오는 듯 했다.
명동에 왔으니 명동칼국수를 먹어야 한다는 내 주장은 길게 줄을 선 행렬 앞에 없던 일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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