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격동 밥집 골목에 들어서 예전 한옥 대문 앞에 걸려 있는 밥집 간판을 보고 있노라면 밥 생각이 절로 난다. 인사동 어디쯤이나, 전주 한옥마을 어디쯤 있을 법한 밥집. 알아 둔지는 몇년 됐는데...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서 문지방을 넘지 못했다. 툇마루에 걸터 앉아 구두끈을 푸르고, 여닫이 문을 연고 뜨뜻한 방.. SOUL TRAIN/맛따라멋따라 2010.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