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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때가 있는 법.

이번 호주 방문에 꼭 해야 할 것으로 남북종주와 동서횡단 적어도 둘 중 하나는 꼭 이루고 싶다. 호주 오기 한달 전 부터 체력을 쌓는다고 산에 다니고 혈압관리에 중점. 산에 다니면서 다소 높던 혈압과 맥박수가 정상범위 안에 들게 됐다. 2,3일 한번 3시간에서 6시간 산행을 한 덕분으로 단단한 하체를 만들자 피로감도 현저히 떨어지고 의욕이 생겼다. 왼쪽 무릎에 경미한 통증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엠삼랠리 촬영은 꼭 해야되겠기에 3일을 바이크를 타며 무릎관리에 소홀했더니, 염증이 심해져서 급기야 왼쪽 무릎에 체중을 실을 수 없게 되었다. 호주에 입국하는 날은 수화물이 바뀌고, 차고에 있던 바이크는 방전이 되고 링안테나가 고장이 나서 딜러샵에 수리를 의뢰해야 하고 뭔가가 자꾸 꼬이는 것 같아 멘탈이 흔들리기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