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구석구석/서 울

십년 만에 찾은 북한산 만경대 암릉산행

오체투지해무 2010. 6. 9. 13:15

 

용암봉으로 향하던 중 바라 본 병풍암.

 

 

이른 아침 집을 나서는데 벌써부터 날씨가 찐다. 올 들어 제일 더운 날인 듯, 한여름 복더위 만큼은 저온현상으로 춥게만 느껴졌던 봄을 지난터라 첫더위가 힘들게 느껴진다. 십여 년 만에 만경대암릉을 타기로 했다.

 

9시 15분. 도선사 셔틀버스가 오가는 주차장에 도착. 뜨거운 태양과 밀려드는 신도들과 얻어 타려는 등산객들간의 작은 실갱이.건강한 중장년은 모두들 산으로 몰려든게 분명하다. 그들 중 상당수의 배낭에는 산악안전모가 매달려 있는 것으로 보아 암벽이나 암릉산행을 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최근에 복원된 위문 인근 북한산성과 등산로로 이어지는 백운대.

 

 

 

 

연이은 김밥 산행에 물린 뒤 집에서 각자 싸 온 도시락.

 

 

 

 

만경대 선바위.

 

 

 

만경대에서 바라 본 원효,영취능선과 장군봉, 백운대.

 

 

 

 

만경대 인근에서 클라이머들의 안전과 장비를 살피는 국립공단직원.

 

 

 

 

용암봉 뒤로 북한산 주능선이 이어지고...  

 

 

 

만경대 지나 Y계곡 트래버스 지점.

 

 

 

 

병풍암 30미터 하강 피톤을 우회, 병풍암의 품에 안기기 직전.

 

 

 

 

병풍암이 펼쳐지고 그 뒤로 보현봉, 대남문, 문수봉,나한봉으로 이어지는 의상능선으로 이어진다.

 

 

 

 

용의 등줄기 같은 용암봉의 멋진 암릉.

 

 

 

 

만경대릿지 구간 중 트래버스 하는데 가장 애를 먹는 사랑바위.

 

 

 

 

 

영봉에서 왕관봉에서 왼쪽으로 뻗은 상장능선과 그 뒤로 오봉과 도봉산 주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피아노 바위 가기 전 밴드를 통과하는 일행.

 

 

 

 

레이백 자세로 슬랩을 내려서면 피아노바위가 있는 곳이 된다.

 

 

 

 

 

 

 

피아노바위를 통과하고 5미터 하강을 하고 실질적인 만경대릿지에 종지부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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