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라, 달이 뒤를 쫓는다.

영봉에서 바라 본 북한산 암봉과 주능선. 인수봉 암벽 옆으로 상장능선 너머 도봉산 능선이 펼쳐지고... 설교벽 암릉에서 선등자를 바라보고 있는 클라이머들. 숨은벽 능선. 백운대 호랑이굴. 이곳을 오간지 십오년의 세월, 그 사이 바위와 바위의 균열이 눈에 띄도록 벌어졌다. 백운대 정상에서 바라 ..

도선사 입구 한일상회 앞 9시 50분. 창동역 에서 마을버스를 이용 도선사 입구까지 오는 시간동안 단 한 통의 문의전화도 없었다. 매주 산행을 같이 한 동서남북들도 일이 생겨 모처럼 널널한 산행으로 범띠방 친구들과 산행의 기쁨을 나누고자 했지만 아무도 안 올것인가 보다. 주말에 치악산 가지 않..

상운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370번지 북한산성 내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사찰이다. 우뚝 솟은 기이한 형상 몇만 겹인고 구름 속에 솟아나온 푸른 연꽃 같구나. 신령한 빛의 길이 황금의 세계를 비추고 맑은 기운 길이 흰 옥 같은 산봉에 머무르네. ‘상서(祥瑞)로운 구름 속의 사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