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밤골 계곡 상단.
숨은벽 암릉 산행 중 고래등바위를 지나 영봉 조금 못미쳐에서 내려다 본 단풍. 강우량은 적고, 일교차가 커서인지 그 어느때 보다 단풍이 곱고 화려하다. 기초 암벽실력과 암벽장비를 착용하지 않으면 감상 할 수 없는 풍경. 북사면 깊은 그늘에 슬랩과 페이스를 등반하느라 팔이 떨려 F 5.6에 1/15까지 셔터스피드가 떨어져 선명한 화질을 얻지 못한것이 아쉽지만... 이렇게 2012년 단풍과 설레이는 첫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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