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 TRAIN/맛따라멋따라

양양 복골방앗간

오체투지해무 2021. 9. 12. 00:55



양양 벼이삭이 패는 들녘에서 만난 복골방앗간.
이천년 초쯤 설악야영장에서 야영을 하고 모처럼 시골 동네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을 따라 느긋하게 돌아보다 이곳과 만나게 됐다.

방앗간을 개조해 만든 카페.
아침시간이지만 지나치기가 아쉬워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갔다. 문은 열려 있었고 인기척에 홈드레스 차림의 중년 여자가 나를 맞았다.

오래 전 방앗간으로 쓰였다는 내부는 크지 않은 공간임에도 요모조모 볼것들이 많았다. 커피를 먹지 않는 내가 무엇을 마셨을까? 이충 창에서 들녘을 지나 멀리 내려다 보이는 양양의 바다가 그리움이 되어 눈에 들어온다. 2014. 9.

#복골방앗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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