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사진관/worldscape

웨딩케익바위 south coastral trail. AU.

오체투지해무 2017. 6. 19. 20:10

http://band.us/#!/band/4684511/post/426105722


로얄국립공원 내 south coastral trail
bundeena - wattamolla
휴식시간 포함 왕복 18km 6시간 소요

트래킹 입구.

번디나는 유색인종 한명 살지 않는 국립공원내 호주인들만의 주거단지. 와프 선착장을 이용하거나 국립공원을 통해 시드니를 오가는 약간 특이한 주거지.

그곳에 south coastral trail 이 시작된다.
해안 절경이 펼쳐지는 발코니
이런 풍경이 호주 전체를 에워싸고 있다.
재규어를 닮은 해식바위.
wedding cake rock.
이곳만 새하얀바위가 마치 절단해놓은 듯 잘려져 있어 붙은 이름. 우리 표현대로라면 백설기바위.
웨딩케익 바위와 사뭇 비교되는 해안절벽.
말리비치를 가기 위해 라군에서 흘러나오는 수로를 횡단.
말리비치 해안사구.
해안 절벽에는 위와 같이 테라스를 연상하게 하는 해식바위가 바다를 향해 있다.
활발한 해식작용으로 무너진 클리프.
해식이 발달된 사암 절벽.
해안을 제외하고 내륙지역은 제주 성판악이나 지리산 세석평원과 비슷한 모습을 띠고 있다.
시기적으로 겨울이지만 한국의 9월말 10월 초 산색을 띠고 있다.
해식 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해골바위.
와타몰라 강이 흐르다 폭포를 이루기도 하고 소를 만들어 휴식처를 제공하기도 한다.
와타몰라 라군과 비치.
사암해식층 백색과 적색의 묘한 그라데이션.
이날 오전 일찍에는 비가 오고 바람이 심해 해안가의 파도 포말이 걷는 내내 일행에게 날려왔다.
어찌나 바람이 세던지 맞바람을 안고 와타몰라까지 가는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바위 표면을 타고 흐르는 석간수는 바다로 부터 불어오는 거센 바람에 물방울이 하늘로 치솓아 오르기도 했다.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바위의 색감.
번디나에서 해안 절경이 펼쳐지는 발코니에서 호주인이 이런 날씨에는 고래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했던 설명이 있었는데 기대하지도 않은 혹등고래와 돌고래의 유영과 뒤집기 숨쉬기등을 여러번 볼 수 있었다.

시드니 서큐라키에서 고래관람선의 유람선 비용은 200~250불. 그것도 꼭 볼 수 있다는 보장은 없는 관광상품이다.

운좋겠도 해안 절벽에서 바다와 바람 사구와 해식절벽의 풍경을 담다 고래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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