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20.
kansas dust wind in the wind를 듣고 있으면 잘 짜여진 성근 직조물을 들여다 보거나,
성실하게 살아 왔지만 인생의 허무를 알고 있는 이의 눈빛과 마주 친 느낌이 들고 하지.
그래서 더 살아봐야 겠다는 어줍지 않은 의지도 다시 한번 세우게 되고......
바람 빠진 여행작가이긴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여행가인데,
올 겨울 제대로 된 눈 한번 못 밟고 지나 갈 수 없어 설악 서북릉 종주를 계획했는데,
폭설로 아예 입산 통제를 하는 바람에 그도 여의치 않고,
강원도로 심설의 기대를 껴안고 휘 다녀오려고 한다.
오늘은 어머니 생신, 하루종일 노력 봉사해야겠지.
그렇다고 아버지의 빈자리가 메꾸어 지지야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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