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등등/世上萬思

영화 ' 명량 ' 속 최민식.

오체투지해무 2014. 8. 12. 06:45

 

나와 닮은 사람 연예인 중에 가장 많은 얘기를 들었던 최민식.
(워~워~워~)

 

걔중에는 사랑과 야망에서 이덕화 형역을 맡았던 남성훈 닮았다는 얘기도 오래 전 들었었다.

영화 ' 명량 '속 이순신은 영화 'NO3'에서 바짓단을 양말 속에 집어 넣고 한 아파트에 사는 조폭 중간 보스 한석규와 맞짱 뜨는 장면에서의 최민식과 한치 앞으로 나가지 못했고, 영화 ' 파이란 ' 에서 부둣가 방파제에서 북받쳐 오르는 설움을 연기하던 건달에서도 더 이상 벗어나지 못했다.

 

최민식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연기력에 대해서 과소평가하고 싶지 않고, 더구나 천만관객이 지켜 봤다는 명량의 영화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기에는 이제까지 본 영화들에 비해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기에 뭐라 말 할 수 없다. 다만 최민식 스스로가 말했던 이순신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은 영화 ' 파이란' 속의 건달이고 ' 올드보이'의 오대수에서 한치 앞으로 나서지 못한 것은 못내 아쉽다.

 

고교 1학년 때 단체 관람해서 봤던 영화 ' 성웅 이순신'의 김진규가 훨씬 이순신 다웠다면 나만의 억지일까? 당시 영화 속 해전 장면은 딱 인형극 수준이었지만 김진규의 이순신은 당시 이순신이 지키고자 했던 군법 만큼이나 지엄하다.

 

 

 

'기타등등 > 世上萬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리미사  (0) 2014.08.16
나만의 미세먼지 지표  (0) 2014.08.14
어머니 모시고 나윤선 공연.  (0) 2014.08.08
송추 가마골 도가니갈비탕  (0) 2014.07.27
데이타요금 사기  (0) 201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