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애슐리에서 초등학교 동창과
이 친구는 기억 못하는지만 5학년때인가 친구집에 초대되어 갔던 적이 있었다.
언덕배기 옆 단독주택이었고, 주방과 식탁에 장식장이 놓여 있을 만큼 당시에는 작지 않은 주택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73년인지, 74년인지, Tv 광고로만 보던 삼양 컵라면을 이친구 장식장에서 보게 된것이다.
...
당시 우리집에서는 라면이 몸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어쩌다 분식을 할 때면 국수를 삶아주거나 수제비를 해줬지, 라면이란 것은 아버지와 등산을 가거나 낚시를 가야 먹을 수 있던 음식. 팔팔 끓는 물에 넣고 삶아내야 먹을 수 있는 것이었는데, 당시 TV광고에서는 끓는 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다고 선전하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았다.
그 호기심을 풀기 위해 집에서 수없이 졸랐었지만, 컵라면은 몸에 더 않좋다고 일언지하에 거절당하던 차, 이 친구네 집에서 TV로만 보던 컵라면을 보게 된것이다.
친구 어머님이 정성스럽게 차려주신 밥상은 기억 나지 않고, 도대체 끓는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는 저 컵라면의 정체가 무엇일까만 몹시 궁금해 했던 추억이 있다.
이 친구에게 언제가 그 얘기를 했더니 자기로서는 그때 당시 컵라면이 있었는지 조차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당시 국민식생활 정서에 맞지 않아 컵라면은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언제 등장했는지 대학에 가서야 매점에서 끓는 물을 부어 먹는 컵라면을 먹었던 기억니 난다.
그 어렸을 때의 궁금함을 푼다는 설레임도 잠시 첫째는 가격에 비해 양이 엄청 적었고, 두째는 끓여주는 라면과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맛이 없어 몇번 먹지 않았다.
요즘 당일 등산가면 너나 없이 보온병에 물을 담아 컵라면을 먹지만... 당시에는 그랬었다.
이 친구는 기억 못하는지만 5학년때인가 친구집에 초대되어 갔던 적이 있었다.
언덕배기 옆 단독주택이었고, 주방과 식탁에 장식장이 놓여 있을 만큼 당시에는 작지 않은 주택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73년인지, 74년인지, Tv 광고로만 보던 삼양 컵라면을 이친구 장식장에서 보게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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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우리집에서는 라면이 몸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어쩌다 분식을 할 때면 국수를 삶아주거나 수제비를 해줬지, 라면이란 것은 아버지와 등산을 가거나 낚시를 가야 먹을 수 있던 음식. 팔팔 끓는 물에 넣고 삶아내야 먹을 수 있는 것이었는데, 당시 TV광고에서는 끓는 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다고 선전하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았다.
그 호기심을 풀기 위해 집에서 수없이 졸랐었지만, 컵라면은 몸에 더 않좋다고 일언지하에 거절당하던 차, 이 친구네 집에서 TV로만 보던 컵라면을 보게 된것이다.
친구 어머님이 정성스럽게 차려주신 밥상은 기억 나지 않고, 도대체 끓는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는 저 컵라면의 정체가 무엇일까만 몹시 궁금해 했던 추억이 있다.
이 친구에게 언제가 그 얘기를 했더니 자기로서는 그때 당시 컵라면이 있었는지 조차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당시 국민식생활 정서에 맞지 않아 컵라면은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언제 등장했는지 대학에 가서야 매점에서 끓는 물을 부어 먹는 컵라면을 먹었던 기억니 난다.
그 어렸을 때의 궁금함을 푼다는 설레임도 잠시 첫째는 가격에 비해 양이 엄청 적었고, 두째는 끓여주는 라면과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맛이 없어 몇번 먹지 않았다.
요즘 당일 등산가면 너나 없이 보온병에 물을 담아 컵라면을 먹지만... 당시에는 그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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