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장소, 종각역 영풍문고 잡지 코너...
우리는 학구파. 영풍문고에서 친구들 만나고 있다고 하니까 인근의 은행 지점장으로 있는 지한이가 왜 그렇게 변했냐는거다. 우리 원래 이런데~
덕성여고 앞을 지나 삼청동으로 고고씽~
손에 든 것은 예쁜 조각케익,
단맛 싫어라 하는 나에게는 시큰둥 하지만, 보는것만으로도 너무나 예쁜~ 장미 한송이.
라클레에서 사진을 못담은 것이 안타깝다.
거참... 왜들 그렇게 사진에 거부감들이 있는지,원
얼떨결에 한 장.
정독도서관과 안국역 사잇길 으흠~ 상큼상큼.
모처럼 만나 인사동에서 일잔 나누고, 삼청동 라클레 재즈 연주 들으러 가는 길.
경인미술관 시레기국밥집의 썰렁한 안주도, 라클레의 어설픈 재즈 연주도, 다 좋게 만드는 친구들의 힘.
무었을 하던 함께 함이 좋다는 것. 그래서 친구가 좋다는 것.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예뻐지는 내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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