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구입한 시집이 아마도 김영태 선생님의 시집이다.
고등학교 1학년 무렵 종로서적에서 벼르고 벼르다 산 듯 하다.
화가 보다는 시인으로, 시인 보단 공연평론가로 알려진 그의 작은 그림전이 갤러리 류가헌에서 열리고 있다.
고백처럼스스로 직선을 그리지 못한다고 했던 점이 나와 너무 닮아서 좋아하게 됐던 시인.
발레와 피아노를 좋아하는 시인.
김영태 화가의 자화상.
류가헌의 전시공간.
문을 열고 나가는 여인과 탁자가 있는 풍경.
치마를 입은 피아노와 자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