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구석구석/전 라 북 도

메밀꽃 질 무렵 찾은 선운사 꽃무릇과 학원농장

오체투지해무 2009. 10. 13. 11:03

 

선운사 도솔천 건너 음지에 핀 꽃무릇

 

 

흔히들 상사화와 꽃무릇(석산)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이 날 함께 한 여행가이드도 상사화가 활짝 핀... 이라며 상사화에 얽힌 이야기를 마치 꽃무릇(석산)이라고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고 있었으나 아는체 하는 것 같아 굳이 그 내용에 대해 토를 달지는 않았다.

 

 

선운산 등산을 마치고 하산하는 등산객들,

산책로 좌,우로 꽃무릇이 만개해 있다.

 

 

선운사 꽃무릇이 아름답다고 그늘에 핀 석산의 화려한 자태를 보려고 해마다 기다린지 10 여년.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는 꽃의 생태만큼이나 꽃무릇과 나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드디어 만나게 된다는 기대감에 어린시절 소풍을 기다리는 동심처럼 설레이기 까지 했다.

 

 

 

 

 

 

 

 

 

 

 

선운사 주차장에서 진입로로 들어서면 도솔천 건너 좌측 절벽에 드리워진 송악.

일제시대 일인들이 바위와 함께 일본으로 들여가려고 할 만큼 욕심을 냈다고 전해진다.

 

8년 만에 찾은 고창 학원농장의 메밀밭.

꽃은 반 쯤 지고 여문 메밀이 꽃을 대신하느라 은백색의 들판을 만나지는 못했다.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사이로 단체 여행객들의 화려한 옷차림.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바라 본 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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