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사진관/전람회의그림

갤러리 the space "Styleimpact”

오체투지해무 2007. 6. 20. 09:20

 

 

■ 전시주제 : "Styleimpact”

■ 전시작가 : Styleimpact(배지환, 이순행, 여휘(余暉), 정기수, KARIYAS, 광모, 최중원, 임한수)

■ 작가 홈페이지 : http://www.styleimpact.com

■ 전시일정 : 2007년 6월 16일(토) - 6월 25일(일)

■ 전시 오프닝 및 작가와의 만남 : 2007년 6월 16일 오후4시

■ 전시장소 : 갤러리 THE SPACE

■ 연 락 처 : TEL. 02)514-2226

■ 전시주소 :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31-22

■ 홈페이지 : http://www.gallerythespace.co.kr

■ 개관시간 : 오전10시 - 오후7시 (매주 일요일은 휴관입니다)

■ 전시개요 및 내용

전시 주체이면서 전시 주제이기도 한 Styleimpact는 단어 그대로 ‘스타일 충격’을 뜻하며

이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기존의 상업사진(commercial) part와 순수사진(fine art) part를 구분짓지 않고

그들의 연결고리를 찾아 그 고리를 연결하여 하나의 새로운 사진으로서의 접근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styleimpact는 한국의 사진문화를 조금 더 대중적으로 표현하고 예술성과 상업성, 그 상반됨에서 나타나는 부족함을 서로 채워주며

새로운 사진의 장르를 개척해 나가는 사진계의 꿈꾸는 젊은 작가들의 모임입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모든분들을 Styleimpact만의 사진과 생각속으로 초대합니다....

 

 

 

 

 

 

이순행의 작품 앞에서

 

최중원 작가

 

최중원 작가의 사진 앞에서

 

 

청담동에서 약속이 있어 시간 전에 도착 spaceimpact 전시회를 둘러봤습니다.

여휘님의 작품은 갤러리룩스에서 봤던 작품들, 다시 봐도 사진 속에 인물이 전설이 되어 들려주는 얘기가 있는 듯 합니다.

이순행님의 작품은 언듯보고 데이비드 린치의 이레이져 헤드라는 영화를 연상했습니다.
손에 끼고 있는 철제보조기구는 따로 제작했을까 아니면 그런 물건이 있는 걸까 궁금.

한지 위에 그려진 듯 프린트 된 안시륨(식물이름이 맞는지 모르겠군요)
폴라로이드 사진의 이미지트랜스퍼로 제작된 컬러 사진의 제작방법을 상세히 알려주신 최중원작가
만나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인물사진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pewpew의 데쟈뷰 초지 위를 거닐다 뒤를 돌아보는 인물 사진은
풍경과 함께 묘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한참이나 그 앞에 발걸음이 머물렀습니다.

raysoda를 통해 보던 작품들을 실제 작품으로 대하면서
사진이 가지고 있는 느낌에 흠뻑 빠져 들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전시공간 중앙이 어두워 작품 감상시 감상자의 반영이 액자 유리에 비춰져
반영을 피해가며 들여다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개성이 강한 작가들의 전시회였지만,
그리 크다고 볼 수 없는 전시공간에서 이만큼 다양한 장르(?)의 사진을 대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 그 쉽지 않은 일이 조화롭게 이루어진 인상 깊은 전시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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